Landscape
Reflection(20150112)
Chungwoo
2015. 1. 12. 06:14
찬란했던
그 여름을 뒤로 하고
새로운 탄생을 위한 그들의
합창이
들려 오는 듯
.
.
.
오늘
30년전 그 여름
이삿짐 바리바리 싣고
그 트럭에 얹혀
떠난 곳을 다시 간다
물론 잠시잠시 다녀 오긴 했으나
일주일 머물 생각을 하니
새색시 첫 친정나들이를 하는 것 처럼
잠도 오지 않는다
아마도 그 며칠을 사진과 함께할 수 있기에
그렇지 않을까?
참 가고 싶은 곳도 많다
.
.
.
2015. 1 두물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