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20121118)

 

 

 

 

 

 

 

 

 

 

 

 

 

 

 

 

 

컴퓨터가 말썽이다

특별히 하는 일이라고는

사진을 열어 보고

포샾프로그램 돌리는게 모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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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하는 일이 뭐라고

걸핏하면

파업이다

 

지난번에는

하드도 새걸로 교체해 주었는데

한달 남짖 지나서

또 말썽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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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맽을 하고

다시 쓰기는 하지만

정이 가지 않는다

 

그동안 애써 만들어

바탕화면에 찾기 좋게 해둔

사진들이 모두 날아 갔다

 

원본이야 외장하드에 남아있지만

다시 불러

하기란 귀찮다

 

조금 높은 사양으로 뽑아 보니

그 것도 꽤나 들어 간다

 

모니터까지 개비할려니

카메라 한대 값이다

 

그냥 그냥

가야 하나?

 

내 장난감 치고는

너무 고가의 장난감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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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내리던 날

 

폰카도

WEB용으로는

쓸만하다

 

 

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