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e paintings 77

The colors (20210724)

. . . 지난 시간들 참 바쁘게 지내왔다 벌써 7월도... 문득 국민학교 시절이 떠오른다 생일날 보다 더 좋은 날이 오늘이다 방학 하는 날이다 내일 아침이면 시외버스를 타고 시골 할머니 댁에 가는 날이다 할머니에게 가면 보리밥이라도 배불리 먹을 수 있고 삶은 감자, 술빵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떨어진 풋감을 쌀뜨물에 담궈 삮인 후 간식으로 먹을 수 있다 할머니는 내가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뭐든지 다 해 주신다 . . . 참 어려웠던 시절이다 . . . 2021. 7 牛島

Nature paintings 2021.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