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전
처음 갔을 때는
참빛으로 빗어 올린
내 할머니의 머리 처럼
정갈한 초가지붕 이었던 곳
나무를 때는 아궁이와
검정 가마솥
언제인가
새 지붕으로 바뀌고
부엌도 입식으로
.
.
.
이제
파아란 하늘만이
그데로 일뿐
집 뒤의 고목도
부모님도
많이
달라지셨다
2012.11
아이 외갓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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