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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들
참 바쁘게 지내왔다
벌써 7월도...
문득 국민학교 시절이 떠오른다
생일날 보다 더 좋은 날이 오늘이다
방학 하는 날이다
내일 아침이면
시외버스를 타고 시골 할머니 댁에 가는 날이다
할머니에게 가면 보리밥이라도 배불리 먹을 수 있고
삶은 감자, 술빵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떨어진 풋감을 쌀뜨물에 담궈 삮인 후
간식으로 먹을 수 있다
할머니는
내가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뭐든지 다 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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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려웠던 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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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牛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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