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작(풀등)도 가는 길
.
.
.
그
얼마만의
외출인가?
.
.
.
사진하는 선배님의 초대로
ONAGA사진팀과
대이작도 풀등 출사길에 나서다
이른 새벽
집을 나서서
인천 연안 부두 도착
연안부두 앞 바다는
잔잔한 금빛 물결을 토하고
있는데
우리
일행을 태운 배는
드디어 대이작도를 향한다
어라
갈메기 한마리가
지친 듯
무임 승선을 하고
.
.
.
바다가
마치 큰 호수처럼
잔잔하다
.
.
.
2시간여
항해 끝에
우리는
대이작도 도착한다
대이작도 관광안내 지도도 한컷
숙소에서
여장을 풀고....
이동
~~ 숙소 앞에서 본 바다 ~~
민박집
사장님이 처음
우리를 안내한 곳이
바로
섬마을 선생님 영화 촬영장소이다
민박집 사장님은
당시의 들은 이야기들을 쏟아 낸다
1967년
내가 초딩 때 이니
반 세기전 옛날 이야기 이다
당시
김기덕 감독
문희,오영일,이낙훈.김희갑선생이 출연하고
이미자의 섬마을선생의 노래를 각색한
.
.
.
여기는
이작 초등학교 계남분교 라고 한다
여기는
혼자 계시던 선생님의 숙소와 돼지를 키우던 돼지우리가 있다
당시 박봉의 선생님은
알바겸 소일을 위해 숙소 옆에서 돼지를 키웠다고 한다
여름철에는 그 냄새를 어떻게
.
.
.
단
한칸 밖에 없는 교실은 그데로 인데
칠이 벗겨진 칠판에는
방문객들의 낙서가
오랜 세월을
대변한다
정직 질서
아마도 교훈 인 것 같다
1984.5.에 세워진 것으로 봐서
30년이 훌쩍지나
이제
그 자취만 있을 뿐
.
.
.
잠시
대이작도 최고봉인
해발1628m(162.8m) 부아산 정상에 오른다
건너편에 보이는 섬이
소이작도라 한다
해질녁
물이 빠져 모래섬이 보일 무렵
우리는
풀등으로 배 타고 이동
마치
먹이를 찾아 어두운 산 속을 헤메는
하이에나 처럼
.
.
.
물과
바람이 빚은 자연의
조각품
자연이 그린
그림들을
찾아 나선다
강물처럼
.
.
.
마치
큰 고목처럼
.
.
.
혹은
불꽃처럼
.
.
.
작은 숲
.
.
.
나무들
.
.
물처럼
.
.
.
바람처럼
.
.
.
숲처럼
.
.
저 멀리
보일 듯
아련한 그리움도 담고
.
.
.
혼자가 아닌
친구가 있기에
.
.
.
더
멋진
출사여행이 된 듯
도심의
찌던 일상을 잠시 떠나
힐링을 한
아름다운 시간들
.
.
.
이렇게
이틀간의 여정은 끝나다
이
자리를 위해
수고하신
ONAGA 사진여행팀
초대해 주신 Janet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
.
.
2016.5.17~18
대이작도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도로... 배타고 제주로...... (0) | 2021.01.30 |
---|---|
대난지도(20170510) (0) | 2017.05.10 |
봉하마을(20170508) (0) | 2017.05.08 |
宇宙寺(20170508) (0) | 2017.05.08 |
SRT(20170127) (0) | 2017.01.27 |